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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인제 산불 '산불 2단계' 격상

산림당국 진화헬기 30대·진화인력 298명 투입, 진화 중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인제 산불 '산불 2단계' 격상
강원 인제 산불 초기 모습.
[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오후 1시 18분 발생한 강원 인제 산불에 대해 오후 4시 45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현재 진화헬기 30대와 진화차량 42대, 진화인력 298명을 투입, 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는 현재 초속 6m의 남풍이 불고 있으며 산불 영향구역은 54ha에 이른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마무리되는대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조사감식반을 파견, 산불의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임무 중 안전사고가 없도록 안전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는 만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