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통상팀을 신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대응에 나선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정책국에 통상팀(가칭)을 신설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현재는 금융서비스의 양자·다자간 협상 및 대외협력업무 등을 담당하는 금융정책국 글로벌금융과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대응 업무를 맡고 있으나 앞으로는 신설 통상팀에서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당장 한미 통상 협의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팀장을 비롯해 총 3명으로 팀을 꾸려 실무에 투입한 상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인원 보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팀 신설을 직제에 반영하는 것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설 팀은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완료되면 직제 개정안 및 시행규칙 개정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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