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 도민감리단은 하천, 철도 분야 등 총 4곳의 건설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시공·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1·3공구), 구운천(남양주), 흑천(양평) 등 4곳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공사장 안전 관리(작업자, 보행자 등) 상태 △가설공사(비계, 거푸집 등) △안전시설물(안전 난간, 표지판 등) 설치 △콘크리트, 방수, 철근조립 등 시공 품질 △계측기 설치·관리 등이다.
총 132건의 시정·권고 사항을 제시해 125건을 시정 완료했다. 나머지 7건의 권고 사항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지반 침하(싱크홀) 발생 우려가 높은 철도 공사 현장은 ‘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지반 상태 등을 확인했다.
도는 5~6월 도로, 하천, 건축 분야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건설 현장 안전 품질관리 점검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청 건설국장은 “건설 근로자 사망 등 중대 재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민감리단의 집중적인 현장 점검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사 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 사고 발생을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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