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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서 격정 키스 나눈 사내커플...대형 스크린에 생중계 '대참사' [영상]

회의실서 격정 키스 나눈 사내커플...대형 스크린에 생중계 '대참사' [영상]
/사진=넷이즈

[파이낸셜뉴스] 빈 회의실에서 남녀 직원이 키스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초유의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넷이즈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이동통신 송신탑 운영업체 '중국 철탑' 푸젠 관제센터 대형 화면에 이 같은 장면이 그대로 중계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후이 응급'이라는 문구가 적힌 스크린을 배경으로 회의실에서 키스하는 남녀 직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푸젠 지사 직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를 터뜨렸다.

사건의 발단은 중국 철탑 안후이 지사와 푸젠 지사가 화상회의를 진행한 후 카메라를 끄지 않은 상태로 회의실을 비운 데 있었다.

카메라가 켜져 있는 줄 몰랐던 두 직원은 자연스럽게 키스를 나눴고, 이 장면이 푸젠 지사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된 것.

다만 안후이 지사 관계자는 "직원의 행동 수칙과 직업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사건"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실서 격정 키스 나눈 사내커플...대형 스크린에 생중계 '대참사' [영상]
/영상=넷이즈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