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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20년 만에 아시아 육상 최대 행사 열려

기초지자체 최초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 한 달 앞으로
45개국 1200여명 참가 아시아 최대 국제 육상대회

구미서 20년 만에 아시아 육상 최대 행사 열려
지난 1월 6일 구미시청 본관 앞에서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등 내빈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구미=김장욱 기자】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년 만에 국내 개최하는 아시아 육상 최대 행사인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에 아시아 45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이 구미를 찾는다고 28일 밝혔다.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는 아시아육상연맹(AA)이 주최하고, 2025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지난 2022년 12월 아시아육상연맹이 구미시를 유치 발표한 후 70억원 규모의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3년간의 준비 끝에 막을 올리는 아시아 육상 최대 국제경기대회로 구미시를 아시아 육상계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30일 후 개최할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를 위해 도와 구미시가 3년간 준비해 왔으며, 선수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 환경을, 시민에게는 흥미로운 육상 관람 경험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국제 육상 대회를 넘어 도와 구미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기간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아시아 미식존, 스트리트 푸드존 등 먹거리존과 시정 홍보를 위한 기업홍보관, 라면축제 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관과 한국의 멋을 알리는 한복홍보관 등을 운영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도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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