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갑을구미병원 주차장에 대기중인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이동헌혈버스 모습. 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수혈인구 감소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이 부족한 상태로 대구 경북지역 관내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중증암환자와 희귀병질환자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병원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병원주차장에 주차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이동헌혈버스에서 헌혈에 동참하고 개인적으로 모아온 헌혈증 40장을 기부하며 생명 존중과 나눔을 실천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나눔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의료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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