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암살단 모집 게시자 검거됐음에도 조롱성 글 이어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입장을 말하며 목을 만지고 있다. 2024.01.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팩트체크넷 민주파출소는 28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단 모집 및 살해 예고 글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는 이날 오후 일일 브리핑을 통해 "주말 동안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을 통해 '이재명을 대선 전까지 꼭 사시미로 회를 뜨겠다'는 등 심각한 살해 예고 발언을 다수 발견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단 모집 글이 유포되고 있다는 제보도 다수 접수됐다"며 "4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민주당 경선 후보 암살단 모집 글을 게시했던 이용자가 경찰에 검거됐다는 기사를 인용하며 여전히 '이재명 암살단 모집' 글이 유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거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롱성 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국민소통위는 "당 대선 후보에 대한 살해 예고 글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KT 유심 해킹 사건을 민주당과 결합하는 음모론이 근거 없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해킹 사건을 일으켰다거나 부정선거를 위해 명부를 해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소통위는 "허무맹랑한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민주당을 겨냥한 음모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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