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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대 30년 만기' 폐업지원 대환대출 출시

최대 30년 만기 분할상환 방식
작년 12월 발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후속조치

신한은행, '최대 30년 만기' 폐업지원 대환대출 출시
신한은행 전경사진. 신한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폐업했거나 폐업예정인 개인사업자 고객의 사업자대출을 저금리 및 최대 30년 장기분할 가계대출로 전환하는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은 정상 상환중인 신용·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부동산 담보 등 사업자대출이 대상이다. 대출 유형 및 잔액에 따라 적용금리와 만기는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1억원 이하 신용대출을 받은 사업자 고객은 금융채 5년물 + 0.1%p (2.83%·28일 기준)의 금리가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최대 30년까지 상환 계획에 맞춰 정할 수 있다.

이번 대환대출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행됐으며, 이번 상품으로 어려움을 겪고 폐업을 결심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상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폐업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이번 상품이 일시 상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