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1단계 발령, 차량 29대와 인원 75명 투입
북구청, 인근 주민 및 등산객 대패 권고 안전 및 긴급 안내문자 발송
대구시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보이는 함지산 산불 연기. 김장욱 기자
연합뉴스
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시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시 북구 노곡동 산39 함지산에 불이 발생, 산불 1단계가 발령됐다.
소방 당국 등은 헬기 11대 (대구1·2호기, 수성·달성·군위 임차헬기, 산림청 6대)와 차량 29대, 인원 75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불길은 함지산에서 조야동 쪽으로 번져 대구 도심 곳곳에서 연기가 목격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 당국 등은 파악했다.
연기가 심하게 발생, 노원동 인근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오인 신고가 여러 차례 소방 당국에 접수되는 등 동일 신고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구는 "노곡동 산53에 산불 확산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안전 안내문자 및 긴급 재난문자 등을 잇따라 발송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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