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월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미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취임 100일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대차를 비롯한 대미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을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초청했다.
28일 백악관에 따르면 현대차와 엔비디아, 소프트뱅크그룹, 도요타, 일라이릴리 등 미 국내외 20여개 기업의 고위 임원들이 초청됐다.
이번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앞으로 방산과 IT, 헬스케어와 소비재 같은 더 광범위한 부문의 투자 필요성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백악관에서 미국에 210억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 루이지애나주에 현대제철 제철소 건립에 58억달러(약 8조3500억원)를 투자해 일자리 1400개 이상을 창출하고 철강을 연간 270만t 생산하는 것도 포함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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