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500가구 선착순 모집…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아동기질 검사 및 부모 양육태도 검사 등 각종 유료검사들이 무료로 지원된다.
부산 강서구는 올해 ‘아동기질 및 부모양육태도 검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내달부터 참여 가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이번 사업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2~5세 영유아와 주 양육자 1인으로 구성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총 500가구에 영유아와 양육자의 기질 및 양육 태도를 알아볼 수 있는 유료검사 5종을 모두 제공한다.
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선정자에 개별 문자로 기질검사 웹페이지 주소(URL)가 발송된다. 참여자는 정보제공 동의 후 개인별 편리한 시간대에 자유롭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는 검사 결과에 따라 100가구를 별도 선정해 1대 1 맞춤형 부모 코칭 프로그램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검사는 영유아의 타고난 기질과 부모의 양육 태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제공해 양육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별도 선정된 가구에 제공되는 전문가 부모 코칭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덜고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게 된다.
신청은 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으며 부산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구 가족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검사 및 코칭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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