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변초 조야분교장 등 산불 피해 지역 교육 현장 점검
대구교육청, 조야분교장에서 비상상황반 운영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지난 28일 북구 지역 산불 확산에 따라 29일 오전 6시부터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 교육 현장을 순회 점검했다. 대구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지난 28일 북구 지역 산불 확산에 따라 피해 지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며 긴급 대응 방안들을 마련했다.
또 29일 오전 6시부터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 교육 현장을 순회 점검했다.
강 교육감은 긴급 휴교 조치 된 △서변초 △성북초 △서변중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산불 상황과 시설 영향, 학습 환경 등을 점검했다.
이어 주민 대피 시설로 활용 중인 팔달초, 매천초, 동변중 등 주민 대피 시설을 찾아 학생 이동 경로 및 주민들의 시설 이용 실태를 비롯해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살폈다.
또 지휘본부가 설치된 서변초 조야분교장으로 이동해 전체 산불 진화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지역 주변 학교들의 학사 운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강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라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구교육청 정책국장, 안전총괄과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청 간부직원들도 피해 지역 학교들을 순회하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지난 28일 산불 확산에 따라 11개 학교 시설을 주민 대피 시설로, 서변초 조야분교장을 산불대응 지휘본부로 제공, △수련활동 학생 긴급 이송 △주민 대피 시설 운영 △긴급 학사 일정 운영 지시 △야간 당직 비상연락망 가동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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