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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년 복권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한다. 내년에 판매할 복권의 규모는 올해보다 4079억원(5.3%) 증가한 8조958억원이다.
29일 기획재정부 복귄위원회는 제178차 복권위원회를 개최해 '2026년도 복권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복권위는 현행 복권상품 12종의 액면가, 발행조건, 당첨금 지급방법 등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26년도 복권 예상판매금액은 8조958억원으로 산정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균 증가율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올해 계획 대비 4079억원(5.3%) 증가한 금액이며, 사상 최대 액수다.
표=기재부 제공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복권이 계획대로 판매될 경우 내년 복권기금 사업 재원으로 사용되는 복권수익금은 올해보다 1578억원 증가한 3조2891억원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4년도 복권기금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실시 결과, 종합 평균점수는 82.4점으로 전년도(81.9점)에 비해 상승(+0.5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공익사업, 복지부)’, ‘차세대 미래관객육성(공익사업, 영화발전기금)’등의 사업은 당초 사업목적 미달성, 환류 미흡 등의 사유로 낮은 평가(미흡, 70점 미만)를 받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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