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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 취약계층 4000명 '행복여행' 지원

시·군별 당일 18만원·1박 2일 섬 여행 38만원 지원

전남도, 관광 취약계층 4000명 '행복여행' 지원
전남도는 관광 취약계층에게 4000명에게 여행상품을 지원하는 '행복여행 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관광 취약계층에게 4000명에게 여행상품을 지원하는 '행복여행 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복여행 활동'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 등 문제로 여행을 누리기 어려웠던 관광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여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 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이다.

1인당 당일 18만원, 1박 2일(완도·진도·신안 섬지역) 38만원 상당의 여행상품을 지원한다. 장애인 및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동반자 1인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여행상품은 시·군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행사에서 식사 2회, 유료 체험관광 등을 포함해 운영한다.

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각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군 관광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모집 시기와 여행상품 운영 일정은 시·군별로 다르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행복여행 활동' 지원 사업은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도민이 여행으로 행복을 누리도록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엔 4800여명이 '행복여행'에 참여해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