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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하반기에도 동행일자리 지속...서울시 최대 규모

5월 12일까지, 31개 사업 총 516명 모집

관악구, 하반기에도 동행일자리 지속...서울시 최대 규모
관악구청 전경. 관악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관악구가 ‘2025년도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의 생계지원 및 자립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이 대상이다.

구는 상반기 61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하반기에 총 516명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청년 63명, 만 65세 미만 353명, 만 65세 이상 100명 등으로 서울시 최대 규모다.

구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정기 공모에서 약 52억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한 데 더해 추가 공모를 통해 6억원의 시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사업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 간 운영한다. 참여자는 구청 각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서 청년 또래 서포터즈, 관악 청정삶터 이끄미, 관악 생활 안전 살피미 등의 업무를 맡는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으로 청년과 만 65세 미만은 5시간, 만 65세 이상은 3시간을 일하게 된다. 4대 보험 가입과 함께 주·월차 수당 지급,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안전보건-성희롱 예방-인권 교육 제공 등 다양한 근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5월 12일까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주민등록등본상 가족(동거인 포함) 합산 재산 4억9900만원을 초과하거나 기준중위소득 80% 초과자,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확인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소득, 참여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6월 25일에 발표하고 개별적으로 공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일자리벤처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한 요즘, 더 많은 일자리를 구민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고의 복지 중 하나인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