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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워터월드, 가상현실 접목한 'VR 슬라이드' 국내 첫선

하이원 워터월드, 가상현실 접목한 'VR 슬라이드' 국내 첫선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하이원 워터월드 'VR슬라이드'. 강원랜드 제공

워터파크 물놀이 시설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VR슬라이드’가 내달 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강원랜드가 29일 밝혔다.

VR슬라이드는 탑승자가 VR기기를 착용하고 실제 슬라이드를 체험하는 어트랙션으로, 현실의 속도감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가상세계가 몰입감을 더하는 차세대 물놀이 시설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VR슬라이드는 하이원 워터월드의 실내 ‘튜브 슬라이드’와 실외 ‘포세이돈 블라스터’에 적용된다. 이용자들은 정글, 게임, 우주, 신비의 섬 등 총 8종의 VR콘텐츠를 감상하면서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실내 튜브슬라이드는 사계절 상시 운영되며, 넓은 회전 반경과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코스 위에서 짜릿한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또 실외 포세이돈블라스터는 세계 최장 길이의 VR워터슬라이드로, 총 5번의 업다운 코스를 따라 실제와 가상의 스릴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홍성욱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국내 최초 VR슬라이드 도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물놀이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