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화 지점, 백련사 인근 7부 능선에서 정상 방향
대구시 북구 함지산 산불 이틀째인 29일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 및 행정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 당국 등은 4월 30일 일출과 동시에 재발화한 함지산에 진화 헬기 14대와 진화 인력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재발화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현장에서는 상당한 양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1분께 구암동 함지산 백련사 인근에서 불이 재발화했다.
당국은 야간 진화 작업에 이어 이날 날이 밝자마자 헬기 등을 활용한 공중 진화에 돌입했다.
재발화 지점은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정상 방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오전 5시 37분부터 산림청 헬기 등 14대를 순차적으로 띄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가용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 1분께 발생한 함지산 불은 산불영향 구역 260㏊를 태우고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1시 진화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