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혼잡 4개 노선부터 시작, 상반기 내 전 노선으로 확대
무정차 통과 불편 해소 및 입석금지 민원 최소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의 광역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버스에 잔여좌석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버스 도착 정보와 함께 실시간으로 잔여 좌석수를 제공해 시민들이 버스의 혼잡도를 미리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서비스로 입석 금지 관련 민원을 해결하고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서비스를 혼잡 4개 노선(1500, 9100, 9501, M6405)에 제공하고 상반기 내 전체 광역버스 노선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시는 광역버스 정류장 개선과 함께 버스 전면부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전자노선도를 추가 설치한다. 노후화된 광역버스 정류장의 승하차 지정 노면표시를 정비하고 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데 따른 불편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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