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냅쇼 2025' 현장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산공동연구실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을 지난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방송장비 박람회인 '냅쇼 2025'에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차세대 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와 방송망을 통해 초고화질 방송, 가상현실(VR), 3차원(3D) 등 몰입형 실감콘텐츠를 2차원(2D) 서비스와 호환성을 유지하며 제공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량의 경우 기존 2D 서비스와 동일해 전송 기반 변경 없이 시청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와 ETRI는 이번 박람회에서 핵심기술의 성과확산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 미국의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업무협력 의향서도 체결했다.
ETRI 김성훈 부산공동연구실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로 부산이 지원한 첨단 미디어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주요 방송사들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AI 입체미디어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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