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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지역사회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 위해 힘모은다

홍천군 지역사회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 위해 힘모은다
홍천군 기독교 연합회가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 지역내 기독교와 불교계, 장애인단체, 노인회 등 각계 각층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홍천군 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0일 홍천감리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가진 이후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 타당성 조사와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현수막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홍천군민 100년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홍천의 유서 깊은 사찰인 천년고찰 수타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사찰과 생태숲 곳곳에 내붙여 수타사와 공작산 생태숲을 찾는 많은 불자와 관광객에게 홍천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널리 알리며 함께 기원하고 있다.

홍천읍 대표 사찰 중 한 곳인 강룡사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웅전을 비롯한 사찰 곳곳에 연등과 함께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를 기원하는 등표를 달았다.

지역 장애인들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에 힘을 보탰다.

홍천군 5개 장애인단체는 장애인의 날을 앞둔 지난 18일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홍천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많이 거주하지만 자가용과 버스로 교통수단이 제한돼 수도권 상급병원과 문화, 복지시설 방문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으며 주민 이동권과 문화복지 향유에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홍천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와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교통수단인 광역철도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가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지난 2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제출한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건의안이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채택되기도 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타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