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청소년부터 고령층까지"...가평군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어르신 마인드 케어, 청소년·청년 마인드 케어, 마음 건강 케어 등 

"청소년부터 고령층까지"...가평군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가평군이 경기도와 함께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가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은 주민들의 정신 건강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와 협력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정신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유형으로는 △어르신 마인드 케어 △청소년·청년 마인드 케어 △마음 건강 케어 등이다.

어르신 마인드 케어는 65세 이상, 청소년·청년 마인드 케어는 15~34세 이하가 대상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비를 1인당 연간 36만원 한도로 각각 지원한다.

마음 건강 케어는 정신 질환 조기 발견 및 지속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본인 부담금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으로는 △정신건강복지법 제50조에 따른 응급입원비 일부 △제44조에 따른 행정입원비(연 100만원 이내) △초기진단비(연 40만원 이내) △외래진료치료비(연 36만원 이내) 등이다.

가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정신 건강 치료비 지원과 더불어 등록 대상자에게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연계를 제공하고,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예방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며 "모든 세대가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