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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평균 연봉 7200만원…신규채용 규모 2만명 안팎

기재부, 331개 공공기관 지난해 경영정보 공개

공공기관 평균 연봉 7200만원…신규채용 규모 2만명 안팎
기재부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연봉은 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장은 1억9100만원을 받았다. 신규채용 규모는 2만명 수준이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지난해 331개 공공기관의 경영 정보를 '알리오'를 통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정원은 전년 대비 2000여명 가량 증가한 42만3000명이었다.

신규채용은 2만명 수준이었다. 철도공사에서 1600명, 국민건강보험공단 900명, 한국전력 600명 등이다.

지난해 공공기관(은행 제외 328개 기관) 재무 정보는 자산 1151조9000억원, 부채 74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조1000억원이다.

부채 규모는 전년보다 31조8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부채비율은 2023년 183.0%에서 지난해 180.6%로 감소했다. 공공기관 부채비율은 3년만의 감소전환이다. 경영 여건 개선에 따른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등 자본 증가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 지원을 위한 채권발행 확대 등으로 8조7000억원 부채가 증가했다. 토지주택공사(7조3000억원), 도로공사(3조2000억원), 건보공단(3조원) 등도 크게 늘었다.

한전 부채는 2조9000억원 늘었지만 2023년(9조7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공공기관 직원 지난해 평균 보수는 직원 72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공공기관 기관장의 평균 보수도 2.6% 늘어난 1억9100만원으로 나타났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