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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돈으로 청년 지원" vs. 金 "여성도 군가산점 준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결선토론회

韓 "돈으로 청년 지원" vs. 金 "여성도 군가산점 준다"
김문수(왼쪽),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는 "정부가 해줄 수 있는 정책은 마음이 아니라 돈"이라면서 금전적인 지원을 청년 지원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군필자에 대한 가산점 도입을 남녀 모두에게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이날 밤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된 양자 토론회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히든카드' 공약으로 이같이 제시했다.

한 후보는 "여러 정책으로 청년을 지원할 것으로 스마트 청년복지계좌로 여러 혜택을 제공하겠다"면서 "해외주식투자 양도세를 5천만원까지 면제하는 방안과 가상자산 세금과세도 유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민주당과 싸워서 금투세 유예도 이끌어냈다"면서 "하나하나 보면 작은 것일 수 있지만 결국 청년이 기성세대와 경쟁해서 밀리지않는 영역, 어떻게든 과세나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걸 점점 찾고 발굴하고 더 소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국가를 위해 병역의무를 다하고 또는 군입대해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군 필자들에 대한 가산점을 도입하고 있다"면서 "여성도 군에 갔다온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남녀불문하고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친 군복무자 분들께 가산점을 주는게 국가를 위해 좋고 부족한 군병력 확보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준혁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