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이주호 부총리, 나란히 본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5.1 ondol@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사퇴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2일 0시부터 권한대행직을 최상목 부총리가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이날 밤 10시 30분께 언론사들에 보낸 공지를 통해 “최상목 부총리가 오후 10시 28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헌법 제71조는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국무총리,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이주호 부총리가 권한대행직을 맡게 된다.
이 상황이 현실화할 경우 사상 초유의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가 수립된다.
이주호 부총리에 이어 권한대행 국무위원 순서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순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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