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
5일 오전 9시~9일 오후 6시 인터넷, 서면 접수
추첨 통해 최종 선정 개표상황 순회·감시,
지난 4월 1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개표 절차 시연회에서 투표지 심사계수기로 개표 시연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개표 상황을 참관할 선거권자 개표참관인 공개모집이 오는 5일 오전 9시~9일 오후 6시 진행된다.
2일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선거권자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선정하는 개표참관인 외에 추가로 선거권자의 신청을 받아 개표참관인을 선정하는 제도로, 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하고 있다.
개표참관인이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관할하는 구·군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18세 미만인 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선거권자 개표참관인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하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울산지역의 경우 구·군선관위별 선정인원은 중구·남구·북구·울주군은 각 10명, 동구는 7명이다.
신청인원은 구·군선관위별 선정인원의 5배수 이내이며, 신청기간 중 신청인원수를 초과할 경우 신청서 접수순서에 따라 선착순 마감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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