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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단,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 '스타 강사' 최태성과 방문

시험 발굴 체험도, 경기 가평 329고지 일대서 발굴 진행

[파이낸셜뉴스]
국유단,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 '스타 강사' 최태성과 방문
2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유해 발굴 현장 참석자들. 국방부 제공

국가보훈부 2030자문단과 한국사 스타 강사인 최태성 국유단 홍보대사가 경기 가평군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2일 방문했다.

국방부유해발굴단(국유단)에 따르면 이번 현장은 1951년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국군 2·6사단 및 미 7·24사단이 중공군 28·38·40·50군에 맞선 가평-화천 진격 작전을 수행한 329고지 일대다.

국유단은 지난 4월 21일부터 국유단 발굴팀과 수도기계화보병사단(돌진대대) 장병 120여 명이 투입돼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일대에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발굴이 진행돼 총 19구의 국군 전사자 유해가 수습된 바 있다. 올해 재개된 발굴에선 유해 1구와 유품 71점이 발굴됐다.

이번 현장 체험은 호국 영웅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유해 발굴 사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은 '지역 특성 및 투입 부대 설명, 발굴 유해·유품 설명, 유해 발굴 견학·체험, 관련 전사 교육 순으로 이뤄졌다.

최태성 씨는 "지난해에 이어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하게 된 것을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유해 발굴 사업을 친숙하게 전달하고 국군 전사자의 숭고한 헌신이 계속 기억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발굴된 유해와 유품 설명을 듣고 기초 정밀 발굴 과정을 견학했다. 발굴 유해를 한지에 싸서 오동나무 관에 입관 후 태극기를 관포하는 모습을 참관하고 유해 발굴에 사용되는 도구를 이용해 시험 발굴을 체험하기도 했다.

국유단,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 '스타 강사' 최태성과 방문
2일 관포한 유해에 대한 약식제례를 함께한 참석자들.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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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약식제례를 마치고 대대 임시봉안소로 유해를 옮기는 장병들의 모습. 국방부 제공

국유단,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 '스타 강사' 최태성과 방문
2일 발굴팀장(나군 최인건, 좌측)에게 현장에서 발굴된 유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와 국방부·국가보훈부 2030 자문단.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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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발굴현장에서 현장감식관(나군 방보인) 식별돼 수습 중인 유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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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발굴현장에서 실제 수습된 유해를 입관하고 태극기 관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발굴팀장에게 관련 설명을 듣는 참석자들. 국방부 제공

국유단,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 '스타 강사' 최태성과 방문
2일 유해발굴 현장에서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과 소통하고 있는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 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