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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에 도립미술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도청신도시 내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경북 도립미술관'이 오는 2029년 개관한다. 도립미술관 건립은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북의 미술사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정부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립미술관은 천년 경북의 문화자산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창조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해외교류전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화 시대를 여는 새 시대 미술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립미술관은 '천년을 마주하는 내일의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경북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미술과 미래 문화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