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인근 교통사고 유발하는 불법 광고물, 원천 차단
지난달 부산 북구가 관내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설치한 모습. 부산 북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북구에 위치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교통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이 설치됐다.
북구는 지난달 말까지 관내 만덕초등학교, 덕양초등학교, 명진초등학교, 금창초등학교 4개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에 광고물 방지판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불법 광고물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의 우려가 나옴에 따라,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구는 초등학교 인근 가로등과 전신주 등에 ‘어린이 보호구역’이 표시된 노란색 방지판을 설치해 불법 광고물 부착 원천 차단에 나섰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7곳에 불법 광고물 방지판을 설치해 도시 미관 개선과 주민들과 아동들의 불편을 해소한 바 있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불법 광고물 방지판 신설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이번 방지판 설치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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