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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한강수계기금 15억 확보...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

횡성군 한강수계기금 15억 확보...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
횡성군청.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2026년 친환경 청정사업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 사업’으로 15억원의 한강수계기금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 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질 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에 응모 선정된 것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착공,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친환경농업관리센터는 농업기술센터의 기존 종합분석실이 준공 25년이 넘어 노후화되고 농약안전성분석업무,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등 법정의무 업무가 추가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건물별로 분산돼 추진되던 과학영농 분석 업무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해 농업인들이 분석의뢰 및 상담을 한 곳에서 지원하게 된다.

또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비료,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친환경농업 기술보급 관련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며 센터 1층에는 농업인교육장, 2층과 3층에는 과학영농분석실을 갖추게 된다.

임종완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강수계기금을 확보하면서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한강수계 수질 환경 보전은 물론 친환경농업기술보급에 의한 농업인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