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호주, 독일, 캐나다, 중국 등 13개국 14개 도시에서 체험 진행
현지 실무언어 교육, 직무교육, 무역마케팅 등 4주간에 걸쳐 실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모집한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에 총 995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200명으로 약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경쟁률 약 4.3대 1 보다 소폭 증가했다.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은 경기도가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해외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해외기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필요지역) 등이 지원된다.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주간 운영된다.
올해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인도(벵갈루루) △중국(충칭·광저우) △호주(멜버른)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태국(방콕) △독일(프랑크푸르트) △캐나다(밴쿠버) 등 총 13개국 14개 도시이다.
모집 결과 지역별로는 미국(LA)이 1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대만(타이베이) 8.7대 1,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7.0대 1, 독일(프랑크푸르트) 6.7대 1, 호주(멜버른) 6.6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자 선발은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검사, 면접심사 3단계를 거쳐 진행되며, 7월 말 1차, 11월 초 2차 해외체험 일정이 시작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해외기업 체험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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