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 발표
2030 청년층 순유출 인구 8178명 지난해보다 1.1% 증가
서울, 수도권, 부산 순으로 떠나
2025년 1분기 울산 인구이동통계.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 1분기 울산지역 청년층 8178명이 서울과 수도권 등으로 떠났다.
8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울산 2030 청년층 순유출 인구는 81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늘었다.
청년층의 타 시도로의 전출은 부산(24.2%), 서울(16.3%), 경남(12.9%)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으로의 전입은 부산(25.1%), 경남(15.4%), 경북(14.2%) 순이었다.
올해 1분기 울산은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2733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2117명) 대비 순유출 규모가 616명 증가했다.
울산 연령대별 순유출률은 10대(-3.5%), 20대(-1.8%), 10세 미만(-1.3%) 순으로 높았다. 성별 순유출률은 여자(-1.3%)가 남자(-0.7%)보다 높았다.
울산은 전남(77명), 전북(1명)에서만 순유입되고, 나머지 지역으로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서울(-803명), 경기(-555명), 부산(-505명) 순으로 순유출됐다.
중장년층의 전입은 경남(19.1%), 경북(18.5%), 부산(17.9%) 순이며, 전출은 경북(23.0%), 경남(17.3%), 부산(15.7%) 순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의 전입은 경북(26.1%), 부산(20.0%)·경남(20.0%) 순이며, 전출은 경북(28.7%), 경남(20.4%), 부산(17.7%) 순을 보였다.
한편, 울산시 인구는 109만 5014명(3월 말 기준)이다. 등록 외국인은 2만 8174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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