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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자립준비청년조언자 멘토단 위촉식 열어


[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민간 부문 전문가 27명을 자립준비청년 조언자 집단(멘토단)으로 위촉하고 자립준비청년과 소통하는 ‘2025년 자립준비청년 멘토단 위촉식 및 자립가족의 날’ 행사를 9일 개최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올해는 주거, 금융, 취업, 의료,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27명을 조언자 집단으로 위촉해 자립준비청년에게 더 폭넓고 전문적인 길잡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과 조언자 집단을 ‘자립가족’으로 결속해 의지할 어른이 없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조언자 집단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계획이다.

자립 준비 청년 조언자 집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세무사회, 한국고용정보원, 창업진흥원, 한국공인노무사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비뇨의학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구성됐다.

각 기관·단체에서 추천한 공직자와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변호사, 의사, 한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자립준비청년의 조력자 겸 가족이 되며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과 박종민 고충처리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이명순 부패방지 부위원장과 조소영 행정심판 부위원장도 명예상담자로 직접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새로 위촉된 자립준비청년 조언자 집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20여 명이 참석하며 5개의 자립가족으로 나뉘어 첫 만남을 갖고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자립가족 출범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