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싱크홀·화재·물난리 등 재난재해 대응책 만들겠다"

"재난 유형별로 정부부처 책임지는 체계 만들 것"
"재난 당해도 다시 일어나는 '회복 탄력성' 구축하겠다"

이재명 "싱크홀·화재·물난리 등 재난재해 대응책 만들겠다"
연설하는 이재명 후보 (칠곡=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3차 골목골목 경청투어로 경북지역 방문에 나선 9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의 한 상가 앞에서 주민과 지지자들을 상대로 즉흥 연설을 하고 있다. 2025.5.9 superdoo82@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기후 위기로 인한 화재 및 여름철 호우와 같은 자연재해와 싱크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든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제1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통한 땅꺼짐 위험지역 조기 발견 △땅꺼짐 위험 지역 공사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리·감독 강화 △노후 상하수도관 조기 정비 등을 언급하며 "땅꺼짐 사고(싱크홀)와 공사장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며 지하안전관리 점검의 국가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산불재난특수진화 인력 및 설비 확충 △산불재해대책 피해 복구 및 보상 범위 확대 △소방관 안전 강화 △홍수 ·산사태·지진에 예보 역량 강화 △지하수댐 건설 등 가뭄대응책 마련 등을 언급하며 "심화된 기후 위기로 산불이 잦아지고 여름철 집중 호우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소방관을 보호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 후보는 "사회 재난 예방과 대응 관련 법·제도를 체계화하겠다"며 △재난 유형별 책임기관장 지정 및 부처 간 협업을 통한 관리 체계 마련 △사회재난 발생 시 사고조사위원회 즉시 설치 및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과잉 대응'이란 없다"며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는 나라, 재난을 당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재난재해 #리스크매니지먼트 #대선공약 #6.3 대선 #더불어민주당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