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한덕수 측, 김문수 교체 결정에 "단일화의 과정…당 결정 따를 것"

한덕수 측, 김문수 교체 결정에 "단일화의 과정…당 결정 따를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오른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5.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이기림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은 10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자격 취소와 한 후보의 입당에 대해 "단일화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캠프 측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김 후보가 단일화를 안 했으니 한 후보가 등록을 안 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단일화가 안 되면 등록하지 않겠다는 말에서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지난 7일 김 후보와의 첫 만남에 앞서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선 후보에 등록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런저런 단일화에 대한 상황 변화가 있다.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 한 후보는 공당인 국민의힘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에 맞춰 단일화 과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흥 대변인은 이날 김문수 후보의 후보 교체 불복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저희는 어떻든 당의 결정을 따르고 당과의 단일화를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