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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교양강좌 ‘2025 부산시민대학’, 12일부터 접수

자격증·금융·언어·문화 등 7개 분야 강좌 마련

[파이낸셜뉴스] 미래를 이끌어가는 부산시민 양성을 위한 평생교육 과정인 ‘2025 부산시민대학’이 자격증, 언어, 금융 등 7개 분야의 강좌를 마련해 이달 개강한다.

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2025 부산시민대학의 수강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민대학은 시민이 양질의 평생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꾸준히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부경대학교, 동의대학교 등 부산 소재 9개 대학과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이 참여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강좌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 10주씩, 총 20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그 기간에 강좌를 운영하는 대학에서는 시민대학 수강생을 위해 도서관, 학습실 등 각 대학 시설을 재학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자격증’ ‘금융’ ‘문화관광’ ‘영어·교양’ ‘디지털 테크’ ‘바이오 헬스’ ‘라이프 스타일’ 등 총 7개 분야, 20개 강좌가 열린다. 특히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부산 9대 전략산업’을 비롯해 ‘영어하기 편한 도시’ 등 시 정책과 관련된 교육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대학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총 100시간 이상 이수한 시민에 시의 ‘시민 명예학위’가 주어진다. 이는 부산시장 명의의 비공인 학위로, 내년 상반기 중에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강좌 수강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2일부터 부산시민대학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강의에 따라 발생하는 필요 재료비 등은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시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시민대학은 시민의 개인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시의 평생교육 플랫폼”이라며 “시는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정책을 많이 준비하겠다.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교양강좌 ‘2025 부산시민대학’, 12일부터 접수
‘2025 부산시민대학’ 홍보용 포스터. 부산시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