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 개최를 위한 현장 문제 해결형 상용화 기술 및 알고리즘 공모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생산관리 △사양관리 △축산 환경개선으로 구분된다. 제출 부문은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두 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우수사례와 알고리즘을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상용화 기술 참가 대상은 스마트 축산 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이며 알고리즘 개발은 기업·단체 및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특히 공익적 관점의 환경·사회·투명(ESG) 주제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함께 발표를 진행해 현장의 실제 적용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전자우편 및 우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팀을 선정한 후 9월 17일에 진행되는 현장 발표와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수상 기업에는 차 년도 ‘스마트 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의 우선 참여 등 혜택도 제공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축산을 통해 축산농가가 직면한 다양한 현장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악취 저감 등 공공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스마트 축산 우수사례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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