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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전화위복"

전광훈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전화위복"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2025.04.27. myjs@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해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국민의힘이) 김문수를 잘랐는데 결국은 다시 회복이 됐잖아요. 두 권씨가 내각제 하려고 장난친 것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목사가 언급한 '두 권씨'는 한덕수 후보로의 교체를 추진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목사는 "김문수 후보는 최근 5년간은 교류가 없었으나 문재인 정부 때 주일 예배를 4년간 같이 드린 사이"라고 개인적 인연을 소개했다.

전 목사는 "아직도 좌파에 속은 사람이 40%,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잘했다가 60%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광화문 예배에 한 번만 와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대선 후보 교체를 놓고 전 당원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나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후보 교체 안건은 부결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