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홍천군수. 뉴스1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은 총 8757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군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7943억원보다 814억원(10.25%)이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및 민생안정에 592억원, 농업농촌 강화 80억원, 법정 필수경비 등에 95억원이 편성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는 SOC 인프라 개선 및 확충, 관광 활성화 사업 등에 투자된다.
181억원이 투입되는 SOC 인프라 개선 및 확충 부분에는 도로 및 하천정비 사업에 142억원, 교량 사업에 25억원이 투입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사업에는 116억원이 투입되며 경관조명, 캠핑장 시설개선, 주제(테마)별 탐방로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비상경제대책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과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융자금 및 특례보증 이차보전으로 3000만원을 증액하고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특례보증사업으로 8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와함께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배달앱 운영지원 사업 1억2000만원,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1억2000만원을 신규로 편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 분야에는 12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고령자 복지주택 등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 1억500만원 △홍천~춘천 간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의 교통복지를 위한 무료 버스 이용 시스템 구축 1억5000만원 △장애인복지시설 냉난방기 설치 등 자립정착금 지원 △효행장려금 사업 3억4000만원 △스마트 돌봄조끼 시범사업 5500만원 등이다.
군민의 건강과 안전 분야에는 135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내면 목욕탕 건립 18억5000만원 △게이트볼장 태양광 설치 사업 9400만원 △남면 권역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31억원 등이다.
농업농촌 강화 분야는 기반시설 설치 및 기자재 지원의 예산 49억원이 투입되고 농촌 아이돌봄 지원, 가축재해보험지원 등 농업인 복지 지원사업에 25억원이 편성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1회 추경예산은 장기화하고 있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며 "추경예산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군민 모두가 체감하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천군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안내문. 홍천군 제공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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