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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농기센터, 무인 자율 '스마트 파종' 시연

부산시 농기센터, 무인 자율 '스마트 파종' 시연
자율 임무형 드론 시스템을 활용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대저생태공원 경관농업단지 내 1만 9200㎡에서 무인 자율 스마트 농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파종 시연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단계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자율 트랙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임무형 드론 시스템’을 동시에 투입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정밀 파종 방식을 현장에서 실증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작업시간 단축, 인력 부담 경감, 정밀 파종에 따른 경관 품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의 유채 등 경관 작물 파종은 로터리 작업과 같은 재래식 방식으로 진행돼 정밀도에 한계가 있었고, 노동력의 부담이 크고 작업시간 많이 소요됐다. 또 파종 균일성과 경관 품질 효율성도 낮은 단점들이 있었다.

센터 유미복 소장은 “이번 스마트 파종 시연 행사는 첨단 농업기술이 실제 도시 경관에 적용되는 대표 사례로,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경관농업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