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빛의 혁명' 광화문 유세 시작을 알리며 공동선대위원장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극우후보’라고 비난했다.
총괄선대위원장들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이번 대선을 내란세력과의 전면전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인 박찬대 총괄선대위원장은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정치 검찰과 판사는 내란세력 재집권을 시도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을 우롱하며 후보 바꿔치기 막장극까지 연출하고 결국 내란정권 장관 출신 극우후보를 내세웠다. 이들은 제2, 제3의 내란을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국무위원들의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사과에 불참하며 대통령 탄핵소추도 반대한 바 있다.
이런 행보를 두고 극우라고 규정한 것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인 김동명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벌어진 날치기 후보 교체 사태는 윤석열 내란이 끝나지 않았음을 확인해줬다”며 “앞으로 22일 간의 선거운동은 내란세력과의 전면전이고 대한민국을 살려낼 마지막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2500만명 노동자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성석우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