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등 민주당 관계자들이 1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대선 출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1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전북도당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6월3일 대통령 선거는 전북자치도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도민의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이원택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상임위원장인 안호영·이성윤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원택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지난 3년, 전북자치도는 예산 삭감과 정책적 소외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라며 “세계잼버리 파행의 전북 책임론과 새만금 예산 삭감 등으로 전북의 자부심은 무너졌고, 경제는 깊은 침체를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전북자치도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전북자치도당 선대위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힘차게 뛰며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지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대선 목표를 투표율 90%와 득표율 93%로 높게 정했다. 지난 15대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가 얻은 93.33%에 이은 두 번째 높은 수치다.
이성윤 의원은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는 압도적 투표율과 득표율이 나와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호영 의원은 “나라가 어려울 때 전북이 항상 나라를 지켜왔다. 지역구인 완주와 진안, 무주가 선봉에 서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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