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무료…참가자들 전원에 배낭, 모자, 티셔츠 등 제공
28일까지 참가 신청, 120명 선발…한미 장병도 하루 동행
6월 5일 개별 통보, 6월 25일~7월 3일까지 8박 9일 일정
모든 참가자들은 배낭, 모자, 티셔츠 등을 제공받고 부대에서 빨래를 할 수 있다. 국토대장정 참가비용은 무료다.
12일 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향군)에 따르면 이번 국토대장정은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향군은 오는 28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선발심의규정에 따라 선발해 6월 5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최전방 전망대 탐방 △6·25 전적지 답사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비 견학 △병영체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참가자들은 도보가 가능한 구간은 도보로 답사하고, 나머지 구간은 버스로 이동한다. 숙식은 군부대에서 하며, 해단식은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연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국가보훈부의 협조와 예산 지원으로 해외 동포 대학생들도 다수 참가한다. 미군과 한국군 장병 50여 명도 전적지 답사에 하루 동참한다.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보훈부·국방부·국방홍보원 후원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미래 안보 역군인 대학생들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며 지금까지 연인원 2000여 명이 참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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