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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UNIST, 미래 전략기술 연구 함께 한다

공동연구·인재 교류·인프라 공유 통해 첨단 연구 생태계 구축

고려대-UNIST, 미래 전략기술 연구 함께 한다
고려대 김동원 총장(왼쪽)과 울산과학기술원 박종래 총장이 지난 9일 UNIST 산학협력관 마켓홀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손잡고 대한민국의 매래 전략기술 선도를 위해 공동연구와 인재를 교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전략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세대를 위한 고등교육 생태계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양측은 지난 9일 UNIST 산학협력관 마켓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UNIST와 함께 맺는 이 협약은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든든한 동행의 시작"이라며, "양교의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고등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래 UNIST 총장도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미래 전략기술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협력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교는 △융합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공동연구 및 연구 인프라 공유 △교수·학생 간 인력 교류 △공동 컨퍼런스 개최 △국제협력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AI, 에너지, 바이오, 환경 등 양교의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기술 영역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은 양교 총장의 환영사, 추진경과 보고, 양교의 주력 연구 분야 및 협력 방향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UNIST의 기기분석실, 환경분석실, 나노펩 등 주요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양교의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