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강원도, 소재·부품·장비 선도 중소기업 적극 육성

도내 10개 시군, 18개 기업 선정 지원사업 추진
기업당 최대 5000만원 이내 상용화·사업화 지원

강원도, 소재·부품·장비 선도 중소기업 적극 육성
강원특별자치도청.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도내 10개 시군, 18개 기업을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선도기업으로 선정한데 이어 중소기업의 기술 자립화와 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1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2020년부터 반도체 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7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원주 5곳, 춘천시 4곳, 영월군 2곳 등 도내 18개 기업이 선정된 상태로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완료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들은 최대 5000만원 이내의 상용화와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되며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인증, 지식재산권 취득 수수료,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강원도는 사업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7~8월 중 도내 지자체 및 선정기업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각 기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지역별 산업 특성과 연계한 전략 수립 방향도 함께 논의될 계획이다.

한성규 강원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강원도는 소부장 산업에서 기술 자립화와 고도화를 이끌 중요한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크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기업과 지자체, 지원기관 간 협력을 통해 도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