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공급

전용 39~114㎡, 총 983가구 대단지
개봉·양천구청역 등 탁월한 교통 입지
다수 명문 학군 및 목동 접근성 뛰어나
오는 19일 특공...20~21일 청약 실시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공급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면적 39~114㎡, 총 98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59~84㎡ 57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로, 6월 9~11일에는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은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춘 만 19세 이상 성인은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 중 60%를 추첨제로 선정하기에 신혼부부, 청년 등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서울에 첫 선을 보이는 합작 단지로, 고척동 일대에서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다.

이 단지는 탁월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신구로선 신설(계획) 및 GTX-B(예정) 정차가 추진 중이다. 경인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변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경인중, 목동고, 고척고 등 다수의 명문 학군이 인접해 있으며 목동 학원가와 접근성도 갖췄다.

또 반경 약 2km 이내에 대형 상업·의료·공공시설 등의 풍부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계남근린공원, 안양천, 고척근린공원 등 도심 속 녹지공간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중심 평면 설계를 통해 일조 및 통풍을 극대화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녹지율은 약 30%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누릴 수 있고, 세대 당 약 1.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내부 설계는 실거주자 중심의 효율적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특히 전용 84㎡ 타입에는 알파룸이 포함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특화 공간과 함께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건강·여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게스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도 계획돼 있다.

단지 곳곳에 다양한 테마형 정원과 휴게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들에게 일상 속 여유와 힐링을 제공할 전망이다. 단지 내에 쇼핑, 식음, 서비스 등의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배치해 입주민 생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신규 아파트 공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1군 브랜드 대단지 신축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분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상품, 브랜드, 미래가치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