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 가격 프리미엄 등 로열티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 받아
광주은행은 13일 본점에서 고병일 은행장(사진 왼쪽)과 한상록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전무(오른쪽)가 참석한 가운데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1위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13일 본점에서 고병일 은행장과 한상록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1위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K-BPI'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지표로, 서울과 주요 광역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1만2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1대 1 면접조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로열티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신뢰성, 가격 프리미엄, 이용 대비 노력 가치, 타인 추천 의향, 의미 전달성 등 로열티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난 2018년부터 8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1위의 자리를 지켜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광주은행이 지역 사회의 필요와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게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광주은행은 지역 기반을 지키면서도 디지털 혁신과 포용 금융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토스뱅크와 금융권 최초로 공동 출시한 '함께대출'이 대표적이다. 광주은행의 개인대출 취급 노하우와 토스뱅크의 전국 단위 사업 플랫폼이 만나 정확한 신용 평가와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출시 초기부터 빠르게 시장 반응을 끌어냈다.
광주은행은 또 올해 초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외국인금융센터를 개설해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을 위한 금융 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38개국 언어 통번역 시스템과 4개국 외국인 직원을 창구에 배치해 공감대 형성을 통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연고 마케팅의 하나로 최근 '기아 챔피언스카드'를 출시해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문제에 공감하며,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시에 발 빠른 금융 지원을 실시해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해 실천해온 선한 영향력들이 광주은행 브랜드에 힘을 실어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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