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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무주군,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사업 'BETTER里' 참여

관광공사, 배터리 사업 참여기업 14곳도 선정

가평·무주군,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사업 'BETTER里' 참여
왼쪽부터 서태원 가평군수,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 황인홍 무주군수.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경기 가평군, 전북 무주군과 함께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사업 ‘BETTER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BETTER里'는 관광벤처기업과 유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인구감소지역에 접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신규 사업 대상지로 경기 가평군과 전북 무주군이 선정됐다.


또 해당 지역 특성과 연계한 아이디어를 실증할 배터리 참여기업 14개사도 함께 선정돼, 각각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 창업보육기관의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

우선,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수려한 자연환경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평군은 거점 오피스와 숙소 등을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디어먼데이'와 '스트리밍하우스' 등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고, 무주군에서는 반딧불이 등 천연자원과 야간관광 등을 결합한 '산골낭만'과 '네이처' 같은 기업이 뜻을 함께하게 됐다.

권종술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벤처의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에 정착해 변화를 만드는 것이 배터리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사업이 지역과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