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뉴저지 한인마트 입점...온라인 판매도 진행
13일 오후 서태원 가평군수(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가평군 농산물 미국 첫 수출을 축하하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쌀과 버섯을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해 세계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군청에서 ‘가평군 농산물 미국 수출 선적식’을 열고, 친환경 쌀과 건목이버섯의 미국 수출을 축하했다.
선적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조재익 경기무역공사 부사장, 장동규 가평군농협 조합장, 김무영 가평군쌀연구회장, 김규정 목이버섯작목반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첫 수출 물량은 친환경 쌀 500포대(4㎏)와 건목이버섯 100팩(50g)이다. 군은 경기도주식회사의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매칭 지원과 물류비 일부를 지원 받아 미국 현지 수입사 발굴 및 유통망을 확보했다.
미국 북동부의 한인마트인 ‘한양마트’ 뉴욕과 뉴저지 매장에 입점한다. 온라인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 쌀은 청정지역의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품질과 밥맛 모두 뛰어나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가평 농산물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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