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김기현·이정현
대변인에 洪캠프 출신 이성배 영입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오전 울산 남구 태화로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김문수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김기현 의원은 13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똘똘 뭉쳐서 반드시 역전 드라마를 써 내려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대통령선거는 비상식적이고 무도하기 짝이 없는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당대표 출신이자, 당내 5선 중진인 김 의원은 "저에게 막중한 책임이 주어진 만큼 울산은 물론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죽기 살기로 뛰겠다"면서 "노동자들과 함께 낮은 곳에서 뜨거운 삶을 살아온 정정당당 김문수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을 더 새롭고 더 튼튼한 나라로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김 의원과 함께 한덕수 총리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이정현 전 당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김 후보 측은 이정현 위원장에 대해 "당의 열세지역 호남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당대표까지 역임한 우리당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수차례 설득 끝에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셨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홍준표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성배 전 MBC아나운서도 선대위 대변인으로 영입, 김 후보 측은 "모두가 함께 뛰는 통합 선대위의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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