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빌딩 옥상에서 한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여 경찰관과 구조대원들이 구조를 위해 접근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강남역 인근 빌딩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하던 시민이 3시간 28분 만에 구조됐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구조대는 오후 3시 4분께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 15층 규모 건물 옥상에 올라가 투신소동을 벌이던 시민을 오후 6시 29분께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대형 에어매트 2개와 소형 2개를 설치했으며, 경찰도 빌딩 인근에서 시민 접근을 통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특공대도 현장에서 작전 대기했다.
소동 영향으로 해당 건물 앞에서 선거 유세를 벌일 예정이던 더불어민주당의 일정은 취소됐다.
앞서 지난 2일에도 강남구 역삼동 소재 19층 규모의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하던 한 여성이 약 2시간 만에 구조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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